<2020년 세계 군사력 순위 TOP 10>
한 나라의 군사력을 비교하는 지표인 '글로벌파이어파워(GFP)'에서 2020년 세계 군사력 순위를 발표하였습니다.
GFP 군사력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강하다는 의미이며 병력과 무기 수를 중점적으로 평가합니다. 또한 전쟁을 수행할 경제력과 비상동원가능 전력 등을 합쳐 순위를 정합니다.
그러나 핵무기 같은 비대칭 전력이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기때문에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하기에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기 때문에 이는 절대적 순위가 아님을 생각하며 보아야 합니다.
10위 브라질 (전력지수 0.1988점 / 작년 13위)
군사력 순위에 처음으로 등재되었으며 아르헨티나와의 적대관계 때문에 항상 군사력을 증강시켜 왔습니다. 5번째로 넓은 영토를 보유하고 2억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으며 현역 군인은 34만 예비군은 134만명이나 됩니다.
남미국가 중 유일하게 항공모함을 보유한 나라로 2018년 영국 해군에서 운용하던 헬리콥터 항공모함인 오션함을 인도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제 성장률은 하락세를 그리고 있어 이번 상승요인은 터키와 독일 등의 작년 10위권 국가들의 국방비 감축으로 강등되어 상대적으로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9위 이집트 (전력지수 0.1872점 / 작년 12위)
이집트도 순위에 처음 등재되었는데 브라질과 마찬가지로 상대적인 상승으로 보여집니다. 이집트는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가장 강한 군사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전통적으로 육군이 강력하나 개발도상국임에도 불구하고 해공군도 매우 강력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4000톤급 호위함을 6척이나 보유하고 헬기강습상륙함임 Mistral급도 2척이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44만명의 현역군인과 48만명의 예비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렇게 상승한데는 미국의 지원이 큰 역활을 했습니다. 과거 친미 정권 시절 M1A1탱크 등 지난 30년간 800억 달러 상당의 군사,경제 원조를 받았었습니다.
8위 영국 (전력지수 0.1717점 / 작년 8위)
영국은 현역 19만명 예비군8만명으로 숫자는 적으나 대부분 장교나 부사관이기 때문에 정예병력이고 오랜 전쟁을 통해서 실전경험도 풍부하여 내실이 튼튼한 군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특수부대라고 뽑히는 SAS가 있는 나라이며 강력한 해군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재정문제를 많이 겪고 있으며 그래서 인지 육군 공군이 전반적으로 감축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첼린저2 전차를 400대에서 200대까지 줄일 계획이며 브라질에 헬기항모도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큰 변동이 없다면 군사력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7위 프랑스 (전력지수 0.1702점 / 작년 5위)
프랑스는 현역 27만명 예비군 18만명으로 서유럽국가 중에서 큰 규모의 군대에 속합니다. 전체적인 경제 규모에 비해 국방력에 투자를 많이 않하는 편이지만 최근들어 프랑스 중심으로 테러가 발생하고 여러 국방 이슈들로 인해 국방비를 GDP 대비 2.3%까지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프랑스는 엄연한 핵보유국이기때문에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국가입니다.
6위 대한민국 (전력지수 0.1509점 / 작년 7위)
대한민국이 6위에 오른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과의 대치로 인해 군비를 계속해서 증강하고 있으며 육군 중심으로 현역58만명 예비군 310만명의 대규모 군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순위 변동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F-35도입과 마라도함 배치의 반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F-35 라이트닝과 KF-X 프로젝트로 일본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공군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FFX사업으로 강력한 전투함이 주축이 될것으로 보여 성황리에 마무리가 잘 된다면 더 큰 도약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위 일본 (전력지수 0.1501점 / 작년 6위)
현역 25만명 혜비군 6만명을 보유중이며 육군은 전력이 다소 약하지만 해군과 공군력은 강력합니다. 특히 해군만 한정할 경우 전세계 5위권 밖으로 나간적이 없었습니다. 해상자위대는 잠수함과 대잠초계기의 전력이 크게 집중되어있는데 P-3C의 숫자가 미국과 비슷합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함으로 보여집니다. 이즈모급과 휴우가급 헬기항모를 4척이나 보유중이며 F-35도 10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공군력도 대폭 상승 될 예정으로 보여집니다.
4위 인도 (전력지수 0.0953점 / 작년 4위)
현역 144만명과 예비군 210만명의 대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13억8천명이라는 엄청난 인구수로 비롯되는 거대한 자금을 이용하여 군사력을 증강해 오고 있습니다.
미사일 전력과 육해공 모두 강력하며 최근 중국과의 미묘한 신경전으로 중국 국경에 인도군을 많이 배치시키고 있습니다. 인도는 무기들을 자국산화 시키려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는데 무기를 자국산화시키면 전시상황때 무기를 보다 빠르게 뽑을 수 있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위 중국 (전력지수 0.0691점 / 작년 3위)
현역 218만명 예비군 51만명으로 역시 대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군사과학기술이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데 2030년까지 항공모함 5척을 보유할 계획이고 4종류의 5세대 전투기를 개발중에 있습니다.
군사보안연구소 글로벌 시큐리티에 따르면 중국의 국방비가 미국을 제외한 NATO 상위 8개국의 국방비를 합산한 금액보다 넘는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을 견제 하기 위함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위 러시아 (전력지수 0.0681점 / 작년 2위)
과거부터 끊임없이 군사강국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대 징병제를 도입해 101만명의 현역과 200만명의 예비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GDP 대비 4%를 국방비로 쏟아부으며 노력하고 있으나 저유가로 인한 러시아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아르마타 전차나 Su-57 전투기등의 신무기가 지연되고 있으며 원자력잠수함의 전력이 대폭 줄어들어 현재는 중국의 해군력보다도 약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군사력이 성장하려면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며 머지않아 중국이 러시아를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1위 미국 (전력지수 0.606점 / 작년 역시 1위)
세계2차 대전 이후로 불변의 1위는 역시 미국입니다. 미군은 모병제임에도 불구하고 140만명의 현역과 86만명의 예비군을 보유중인데 이는 미군의 수준 높은 복지 혜택과 사회적 지위도 높음이 한 몫했을 것입니다.
미국은 국방비도 어마어마 한데 2020년도 기준 의회에 제출된 국방 예산이 800조원으로 이는 2위부터 10위까지 국방비를 합산한 것보다 많습니다. 2019년 12월20일에는 우주군도 창설이 되었다고 하며 미국의 6세대 전투기가 개발 완료 될 시점에는 미국과 세계의 격차는 한 발 더 멀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위~10위까지 군사력 순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기에 번외로 대한민국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북한 은 몇위 였을까요? 북한은 2019년 18위 였는데 2020년에는 7단계 내려간 25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한민국은 2017년 11위에서 2018,2019년 7위 2020년에는 6위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계속해서 순위가 오를 것인가에 많은 나라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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